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물건을 버리거나 되돌아가서 위탁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. 수하물 규정은 항공사·출발국·도착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핵심 원칙은 비슷합니다. 이 글은 2026년 기준 기내 반입·위탁수하물 규정을 정리합니다.
1. 기내 반입(캐리온) 기본 규정
허용 개수·무게·사이즈
- 대부분 항공사: 1개 + 1개 개인소지품(노트북가방·핸드백)
- 무게: 풀서비스 항공사 10~12kg, LCC는 7~10kg (진에어 10kg, 제주항공 10kg, 에어아시아 7kg 등)
- 사이즈: 55 x 40 x 20cm 내외가 국제 표준. LCC는 더 엄격한 곳 많음
액체류(LAGs) 규정
- 용기당 100ml 이하, 전체 1L 투명 지퍼백 1개에 수납
- 화장품·치약·젤·크림·향수 모두 포함
- 면세점 구매 주류·화장품은 STEB(Tamper-Evident Bag) 봉인 상태면 100ml 초과도 허용
- 이유식·아기 유축기·의약품은 별도 증빙 시 허용
2. 위탁수하물 기본 규정
- 장거리 국제선: 1개 23kg(이코노미) 또는 2개 23kg (북미 노선) / 풀서비스 기준
- 아시아권 국제선: 1개 20~23kg가 일반적
- LCC: 기본 무료 없음 → 사전 구매 필수 (당일 카운터 구매는 가격 2~3배)
- 초과 요금: kg당 US$20~30 수준이 흔함
3. 보조배터리(리튬이온) 규정 — 가장 많이 실수하는 항목
- 위탁 금지, 기내 반입만 허용
- 100Wh 이하: 자유 반입
- 100~160Wh: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, 최대 2개
- 160Wh 초과: 반입 불가
- Wh 표기 없을 때 환산: mAh × V ÷ 1000 = Wh (예: 20,000mAh × 3.7V = 74Wh → 통과)
스마트폰·노트북 내장 배터리는 기기에 장착된 상태로 위탁·기내 모두 가능하지만 여분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에 소지해야 합니다.
4. 무기류·위험물
- 칼·가위: 날길이 6cm 초과 기내 금지, 손톱깎이·소형 가위는 대개 허용
- 다용도칼(맥가이버): 기내 금지, 위탁만 가능
- 라이터: 기내 1개 허용 (일회용·가스 라이터), 위탁 금지 항공사 다수
- 성냥: 안전성냥 1통 기내 허용, 위탁 금지
- 스프레이(모기약·헤어스프레이): 위탁 가능, 기내는 100ml 규정 적용
5. 전자기기
- 노트북·태블릿: 보안검색 시 꺼내야 하는 공항 많음 (미국 기본)
- e-시가·전자담배: 기내 반입만 가능, 위탁 불가
- 드론: 배터리 규정 동일. 목적지 국가의 드론 운용 규정 별도 확인
- 카메라·렌즈: 대부분 문제 없음, 대형 배터리만 주의
6. 국가별 주의 사항
미국
- TSA PreCheck·Global Entry 회원이 아니면 검색이 깐깐
- 액체류 규정 엄격, 음식·과일 반입 제한 많음
호주·뉴질랜드
- 검역이 매우 엄격: 음식·식물·씨앗·육류 일체 금지. 미신고 적발 시 벌금 수백~수천 호주달러
- 과일 껍질도 반드시 신고
중국
- 라이터·성냥 기내 반입 금지(국내선 포함)
- 보조배터리는 20,000mAh 이하 원칙, 용량 표시 없으면 압수
일본
- 규정은 국제 표준과 유사, 다만 현금·귀금속 100만 엔 초과 반입 신고 의무
- 과일·육류 반입 제한
7. 실전 팩킹 체크리스트
- [ ] 여권·여행자 보험 증빙은 기내 수하물
- [ ] 보조배터리·전자담배 → 기내로
- [ ] 100ml 초과 액체 → 위탁으로
- [ ] 귀중품·의약품·노트북 → 기내로
- [ ] 위탁 가방에 이름표·주소 표기
- [ ] 환승 시 경유공항 재수하물 정책 확인 (US 환승 시 수하물 찾아 재위탁 필수)
8. 분실·파손 대응
- 수하물 인도 구역에서 발견 즉시 항공사 카운터에서 PIR(분실물 보고서) 작성
- 일반적으로 24~72시간 내 추적·배송
- 지연 시 일일 필수품 구매 비용 일부 보상 (항공사 정책·여행자 보험)
- 영수증 보관 필수
정리
수하물 규정은 “항공사 + 출발국 + 도착국”의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. 보조배터리·액체·라이터처럼 자주 헷갈리는 항목은 공항 가기 전에 한 번 더 체크하세요. 각 항공사의 최신 규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, 공항 보안검색 규정은 관할 국가의 교통안전 당국(한국은 국토교통부) 공지가 기준입니다.
면책조항: 본 글은 일반적인 여행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법률·의료·재무 자문이 아닙니다. 항공료·비자 요건·환율·호텔 가격·현지 규정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, 실제 예약·출발 전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의 최신 공식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일부 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면책조항을 참고하세요.